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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고기

집에서 간단히 먹는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고기 급땡기는 오늘입니다

기름기를 안먹은지가 꽤나 지난거 같은느낌?도 들고

그건 핑계고 소주가 한잔 먹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와이프에게 얘기하니 바로 콜~

 

하지만 퇴근하고 요리도 하기싫은데 귀찮귀찮..

그래서 가까운 동네 식육점에서 손질되어있는 두툼한 삼겹살을 삽니다

아시다시피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으면 기름 다튀고 뒷정리 하....다 공감하시죠?

그게 귀찮아서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려고 합니다

에어프라이어만 씻으면 되고 간단하니까 오늘은 팬대신 에어프라이기!

 

재료 : 삼겹살 350g, 순후추, 통후추, + 와인...ㅋㅋ 초간단 재료입니다

삼겹이

고기상태 어떤가요? 적당한 기름과 육색도 좋고 딱 좋은거 같아요

무엇보다 고기두께가 맘에 들어요

찰지네..

기름사이에 벌건 살코기도 섞여있죠 ? 딱입니다 딱..

초근접샷으로 고기 상태 확인해줍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순후추

개인적으로 순후추는 선호하지 않으나

와이프가 순후추+삼겹살 조합을 좋아합니다

대패삼겹느낌을 내고 싶다고 합니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통후추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통후추입니다.

굵은 후추도 순후추와 함께 뿌려주려고 합니다

 

소금은 안칩니다

순후추와 통후 적당히 뿌려주고

적당히 상온에 30분가량 놔둡니다

원육온도가 상온과 비슷해졌을때 굽는게 훨씬 맛있습니다

 

설거지 귀찮귀찮

치우는것이 귀찮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 밑에는 기름종이를 넉넉~~히 깔아줍니다

기름종이는 비싸니 가장 밑부분은 일반 두루말이 휴지를 아낌없이 깔아줍니다

기름만 흡수하고 버리면 되니깐요

나름꿀팁?!

잘 익어라

삽겹이들을 평평하게 깔아줍니다

이렇게 보니 에어후라이기 용량이 작은게 아쉽네요

한번에 다 넣지 못하고 두번 나눠서 담을줄은 몰랐네요 . 이부분은 아쉽..

180도로 10분 돌려주고

10분 땡! 하면 뒤집어 주려고합니다

 

10분 떙하고 열었을때 모습입니다.

노릇하게 익었습니다만 한 3분가량 더 했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약간 수육 같아요

근접샷

절단해보면 익기는 다익어보지만 겉은 좀 바삭해야죠?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니 기름기가 밑으로 쭉쭉 빠집니다

 

양면을 뒤집어서 다시 세팅하고요

다시 180도 13분 구워봅니다

훈열로 조리하다보니 정말 수육같습니다

기존보다 3분~5분 정도 더 조리하니 겉이 갈색빛을 띄면서

딱 좋아하는 정도가 된것 같아요

통마늘도 중간에 투입했습니다

젤리 처럼 맛있을거 같아요

소주를 내오거라

어떠신지...

침샘이 자극이 되시는지...

지금 당장 마트로 달려가시는건지....

집에 소주가 있는지 확인을 하십시오 어서!

 

너무 잘익었습니다. 딱 좋습니다

기름기가 쫙빠지고 담백한 삼겹살입니다

와이프도 기대 하지 않았음에도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가스렌지 주변에 기름 다튀고,,, 바닥에도 기름기 튀어서 청소하고 

팬 닦고 하 그거보단 에어프라이어 조리가 훨씬 간편하네요

 

단점이 있다면 시간이 팬보다는 확실히 걸린다는 점

대신 미리 넣어두고 조리하고 다른일을 할 수있고

손이 많이 가지 않아서 간편하다는 점

설거지도 간편하다는 점

 

 

나름 플레이팅 해봅니다

고기굵기도 맘에 들고~

굽기상태도 딱 좋고요

 

소주보다는 삘받아서 와인을 꺼내봅니다.

둘이먹기엔 조금 적은양인거 같죠?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양이었어요 350g 정도였습니다

배부르게 먹기엔 모자란 양은 맞아요

하지만 밤이니 그리 과하지 않게 !

고기와 마늘 조합은 언제 옳습니다

겉바속촉을 느낄수 있는 조리법이었습니다

향후 집에서 먹는 삼겹살은 무조건 에어후라이기로만 조리하려고 합니다

대만족

 

인비보 x 사라 제시카 파커 말버러 소비뇽 블랑 와인입니다

꽤나 요즘 핫한 와인입니다 

그리 과하지 않은 금액에 깔끔한 와인이라 자주 마시고 있습니다

추천해요

육고기엔 레드와인을 좋아하지만

사랑하는 아내가 화이트와인을 좋아하니깐^^

 

힙한와인은 인비보 사라 제시카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