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고기

집 스테이크 2탄 (토마호크- RIB EYE 꽃등심)

안녕하세요. 미국 소고기에 반해서 다시 한번 정유점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토마호크 RIB EYE 꽃등심을 도전하기 위해서! 

꼭 먹고 싶었습니다..

아웃백에서는 최소 10만원 이상하는 바람에 엄두를 못냈는데요

 

오늘도 맛있게 한번 구워 보겠습니다.

 

1. 구입처 : Whole food market (또다시 찾음)

2. 부위 : RIB EYE 꽃등심 (토마호크로 부르더라구요, 뼈달린걸루.)

3. 중량 : 1.63lb (약 740g)

4. 가격 : 22.8$ (약 26,000원)

 

아참 저는 지금 잠시 미국거주중입니다

 

 

영롱한 고기들

 

고기가 보소....천국이구나.........

3번째줄에 있는 등심한번 보세요~~~~

살치살 6번~9번 부위의 꽃등심인것 같습니다

살치살 보이시죠 ??? 살치살 분위가 선명해야 딱 6~9번 사이의 꽃등심 부위입니다. 

머리쪽으로 갈수록, 엉덩이쪽으로 갈수록 질겨집니다

 

저는 사진상에 "요놈' 이라고 되있는놈을 픽했습니다.  다시보니 제일 처음 고기가 좋아보이네요 

 

 

서브웨이 샌드위치같은 포장

 

여전히 감성있는 포장...

한국의 검은봉지 너무 싫어지네요 ㅋ

 

 

 

월레 길게 나와있는 뼈는 커팅되어있습니다.

뼈가 있다면 비쥬얼은 좋겠지만 괜히 무게만 나가고 너무커서 굽기에도 별롭니다

 

 

 

우선 핏기를 닦아주고

올리브오일 듬뿍 적셔주고

로즈마리 듬뿍

후추 듬뿍

소금 듬뿍

 

 

 

 

지퍼백으로 나름 진공? 상태를 만들어주고 2일간 냉장숙성 예정입니다.

옆에 보이는 고기는 Sirloin 서로인입니다. 엉덩이쪽에 가가운 등심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 !!! 이틀을 2주 같이 기다려왔습니다

드디어 꺼냈습니다. 실물 크기 실감나시나요 ?

2시간가까이 상온에 방치하면서 고기 내부 온도를 올렸습니다. (온도계 없음... 20도 이상만 되면 큰 무리없어요)

 

 

 

 

팬에 기름을 과하다 싶을정도로... 겉은 바싹하게 튀겨줄거니깐요 (씨어링!!!)

중간 중간 후추와 로즈마리를 곁들여주고

버터를 투입후 버터를 고기 전체적으로 흩뿌려주며 풍미를 입힙니다

 

 

 

다 굽고 레스팅...

5분에서 7분가량 상온에 방치합니다.

보다 풍부한 육즙과 육향을 위해서지만, 저는 기다릴 인내심이 너무 부족해 바로 지방손질을 해준뒤

 

 

 

반으로 커팅 해봤습니다.

어떤가요............................?

미듐레어 정도를 원했는데 미듐레어가 나온거 같습니다 ?! 명확하진 않지만 어쨋든 잘 익어었습니다

중간에 육즙 보이시나요

 

겉은 탄거 같지만 속은 그렇지 않습니다

 

확실히 뼈가까운 부분은 잘 악익어서 재손질후 다시구워줬구요 (버릴순 없잖아요... )

 

 

정말 풍족하게 먹기위해 아주 큼직큼지갛게 커팅했습니다

평소에 먹던 굵기와 길이보다 크게하다보니 입안에서 고기가 넘칩니다

언제 스테이크를 넘치게 먹어볼까 하는 생각에 맛있게 먹습니다

 

 

 

끝장납니다.

고기가 좋으니 솔직히 한국의 여느 레스토랑의 스테이크와도 비교해도 맛있다고 자부하며 먹었습니다.

고기는 소금에만 찍어드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느므 느므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