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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고 싶으니 괜히 분위기 내보자고 함 - 홈파티 집에서 먹는 채끝등심 스테이크

퇴근길 괜히 고기가 먹고 싶으니 잔머리를 굴린다

 

오늘 과중한 업무로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할까?

몸보신 해야하니 고기가 필요하다고 할까?

아이들이 고기 먹고 싶다고 하더라 라고 뻥칠까?

 

오늘은 괜히 분위기 잡고 와인 한잔하자고 하면서

즐겨찾는 고기집에서 채끝등심을 사러간다

항상 적응이 안되는 한우의 가격...

100g당 14000원....

그래도 갈빗살이나 꽃등심 등 기타 특수부위 보다는 싸다

 

채끝 등심 스테이크 뭐 괜찮지..

난 꽃등심이 먹고싶은데 비사서 못사는게 아니라

채끝 스테이크 먹고싶은거야 맞아 ...라고 나름 합리화중

채끝도 충분히 비싸....

 

대신 두께가 두툼하고 큰 놈으로다가 골라서 

꽃등심이 부담스러워 못산 이내마음을 나름 달래본다

 

그리고 집에 와인이 있는것을 기억하고

굳이 와인은 사지 않아도됨에 감사한다...

 

이럴거면 그냥 치킨2만원짜리 간단하게 시켜먹을걸 그랬나? 

싶기도하다가도 막상 먹으면 비교될수 없을만큼 맛있을거야

 

하며 빨리 샤워하고

애기들 재우고 스테이크를 굽기 시작한다

 

고기를 굽는 시간은 언제나 정신집중으로 시간가는줄 모른다

버터를 입히고 금해 구워내고

원목 도마위에 플래이팅을 한다

 

와인을 잔에 붓고

쨘~

5만원의 행복....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ㅋㅋㅋ

그래도 아내와 좋은 음식과 술로 행복을 더 해본다

이게 삶이다

내일도 화이팅한다

 

 

#홈파티

#집에서스테이크먹기

#스테이크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