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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먹는 육회 육사시미 막찍기



오늘 친한 아파트 이웃과 한잔 했습니다
딸아이 어린이집 친한친구집이죠
아버님께서 꽤나 유명한 한우 소고기집을 운영하시거든요
한번씩 이렇게 육회(막찍기)를 가져오셔서 직접 그자리에서 썰어주십니다
소주든 맥주든 너무 어울리는 안주죠
집에서 이렇게 싱싱한 고기를 먹으니 느므 좋습니다

막찍기용으로 꾸리살로 가져오신거 같은데
무슨부위인지 물어보지는 못했네요
막찍기는 울산에서 쓰는 방언? 입니다 ㅎㅎ

참고로 육회와 육사시미의 다른점을 알려드립니다
육회는 숙성된 고기에 간장, 다진마늘, 참깨등을 버무려 썬 배를 곁들여 먹습니다
회무침 같은거죠. 보통 우돈살, 사태살을 사용합니다

육사시미는 고기를 얇게 썰어 생으로 먹는 것입니다.

전라도에서는 생고기, 대구는 뭉티기라 부르고 울산은 막찍기라 부릅니다

육회와 육사시미는 철분함유량이 풍부해 빈혈환자에게 좋고 단백질 또한 많아서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에게 너무 좋습니다
불에 조리하지 않아서 영양분이 그대로 흡수되는 것이 생고기의 장점이죠

신선도에 주의하셔서 상하지 않은 고기를 꼭 드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저는 고기와 술과 함께 힐링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은 고기와 함께~